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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BR>하반기부터 공공기관에 연봉제와 임금피크제가 도입돼 <BR>기존 직원들의 임금이 삭감될 전망이다.</P> <P>21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<BR>공공기관선진화 추진점검 워크숍’의 후속 조치로 이같은 쇄신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. </P> <P>정부는 연내 연봉제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<BR>대졸 신입 초봉 삭감과 형평에 맞게 공기업 기존 직원의 임금체계를 하향 조정하고 <BR>성과급 비중 확대로 개인별 급여 차이를 벌리겠다는 복안이다. </P> <P>현재 재정부는 공기업 직원들 간의 실질적인 경쟁을 유도하는 <BR>연봉제 표준모델을 개발 중이며 이르면 상반기 안에 작성해 공기업에 내려 보낼 계획이다.</P> <P>초안은 호봉 성격의 등급을 폐지하고 <BR>직무 난이도와 연계한 보수 체계를 재정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. </P> <P>특히 ‘고위험-고보상’ ‘저위험-저보상’으로 구분하고 난이도와 전문성 등에 따라<BR>임금을 합리적으로 차등화하자는 주장이 지난 주말 워크숍에서 나와 이 부분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.</P> <P>현재 연봉제라는 명칭을 쓰는 공기업은 약 96개지만 대부분이 일부 직원만 대상으로 하거나 <BR>호봉제를 변형한 형태에 불과하며 나머지 공기업은 계획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. </P> <P>정부는 또 성과관리시스템을 강화해 성과관리가 부진한 자에 대한 <BR>퇴출 프로그램 도입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. <BR></P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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